공지사항

2019년 7월 현재 시장 상황 뉴스 공유(출처:쉬핑가제트, 물류신문)

teddy | 2019.07.30 10:58 | 조회 4312

안녕하세요? 당사 미주 및 다국적 파트너로 부터 받은 2019년 7월 현재 시장 상황 뉴스 공유 드립니다.



한일항로/ 무역분쟁 여파 수요 약세 ‘꿈틀’

한일 무역분쟁이 해운시장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의 불화수소 수출 규제에 우리나라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맞대응에 나서면서 양국 교역화물을 수송하는 컨테이너선사들의 시름도 커지는 상황이다.

한일항로 취항선사들은 일본산 수입맥주를 중심으로 수요 부진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 기린 삿포로 등의 맥주와 유니클로 데상트 등의 의류, 도요타 혼다 등의 자동차는 일본 불매운동의 주요 타깃이다. 한일 무역분쟁 이후 국내 아사히맥주 판매량이 40% 이상 감소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다. 일본 맥주는 한일수입항로에서 선사들의 주요 수송아이템 하나다.

취항선사 관계자는맥주 물량이 최근 많이 줄었다수입화주들이 기존 재고를 올해 연말에도 소화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말했다. 다른 선사 관계자는아직까지는 맥주 물동량이 감소하지 않았지만 (맥주회사에서) 재고가 많이 쌓이고 있다고 한다 조만간 물량 감소가 표면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에서 수출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불화수소(에칭가스) 한일항로에서 자취를 감췄다. 불화수소는 액체상태(불산) 특수 탱크컨테이너에 실려 수송된다. 일본 생산업체들이 전용 장비를 구입해 물류기업(포워더) 통해 수송을 진행해왔다. 컨테이너를 일본으로 보내는 귀로(歸路) 수송에서도 운임을 받을 있는 SOC(화주 소유 컨테이너)아이템인 까닭에 이번 사태가 선사로선 자못 뼈아픈 상황이다.

일본산 자동차의 경우 전용선으로 수송되고 있어 컨테이너선사들에게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품 수송이 줄어들 있다는 점은 걱정거리다. 일본에서 들여오는 제품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나가는 화물도 타격을 받을 경우 자칫 피해가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타이어나 미러 등의 자동차부품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선사들의 선적상한선(실링) 달성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특히 휴가철이 본격화되는 8월은 한일항로의 전통적인 비수기여서 수요 약세가 이달보다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돼 선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선사들은 올해 4(7~8) 실링을 96% 정했다.

선사 관계자는무역분쟁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7월에 되도록 많은 화물을 실어 실적을 높게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다 “8월엔 무역분쟁에다 휴가철까지 겹쳐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말했다.

공식 집계된 5 수송실적은 마이너스성장을 보였다. 한국근해수송협의회에 따르면 5 한일 양국을 오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156800TEU, 지난해 같은 달의 166200TEU에서 5.7% 감소했다. 한일항로 월간 물동량은 올해 들어 3 달을 제외하고 모두 역신장하는 부진을 보였다. 수출화물은 2% 늘어난 34000TEU, 수입화물은 14% 감소한 22400TEU, 환적화물은 6% 감소한 10400TEU였다.

운임은 외국선사들과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하방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수출항로 공표운임은 150달러 안팎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과 비슷하지만 올초에 비해 30달러 가량 하락했다. 수입운임은 50달러를 밑도는 형편이다.

 

북미항로/ 임시결항·수심제한으로 동안지역 선복난 가중

북미항로는 파나마운하 수심 제한과 선사들의 블랭크세일링(임시휴항)으로 동안지역에서 선복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7 북미항로에서는 선사들의 임시결항과 선박투입이 동시에 이뤄졌다. CMA CGM 코스코 OOCL 에버그린으로 구성된 오션얼라이언스(OA)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북미동안 노선에서 3편을 뺐다. 감축되는 선복은 34250TEU 규모였다. 알파라이너는 OA 선박검사로 선복이 부족해지자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선사들의 감편과 파나마운하 수심 제한은 공급 부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파나마운하청(ACP) 6 수위 저하를 이유로 운하를 통과할 있는 한계 선형의 수심을 갑문은 13.41m에서 13.11m, 기존 갑문은 12.04m에서 11.73m 각각 낮췄다. 수심 제한으로 컨테이너선사들은 적재화물 중량을 낮추고 있다.

임시결항과 수심 제한 등으로 공급난을 겪던 선사들은 결국 임시 선박 투입을 결정했다. 덴마크 머스크와 스위스 MSC 구성된 2M 중국 코스코는 75일부터 6척의 선박을 북미동안항로에 투입하며 무역전쟁에 따른 조기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머스크 3, 코스코 2, MSC 1척이다. 선형은 옛파나막스형이 3, 1TEU 1척이다.

2M 이와 별도로 8 중순 이후 이스라엘 선사 ZIM 공동으로 6500~7000TEU급과 4500TEU 선박 10척을 각각 투입, 미국 동안 컨테이너항로를 더욱 강화한다. 이번 서비스는 현재 2M 운영하는 노선과 동일하지만 탬파와 마이애미를 추가로 기항한다. 지난해 9 아시아-미주 동안 노선에서 전략적협력 추진에 합의한 2M 짐라인은 올해 3 북미 서안과 지중해항로로 협력 네트워크 범위를 넓힌 있다.

북미항로 운임은 대체로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712일자 상하이발 미국 서안행 컨테이너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 1659달러로 집계됐다. 전달 1416달러대에서 200달러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동안행 운임은 FEU 2864달러를 기록, 전달 2464달러와 비교해 400달러나 올랐다.

북미항로 물동량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4개월 만에 뒷걸음질 쳤다. 미국 데카르트데이터마인에 따르면 6 아시아 10개국에서 미국으로 수송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1354900TEU 집계됐다.

전체 실적에서 60% 차지하고 있는 중국발 화물은 1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감소한 816500TEU 기록했다. 반면 2 우리나라는 1% 증가한 144700TEU, 3 베트남은 38% 증가한 88100TEU 기록했다. 상반기 북미수출항로 누계물동량은 소폭 감소한 7852638TEU였다.

한편 미국 교통부는 항만 인프라 개발 프로그램에 착수한다. 교통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29270만달러의 재정적 보조금을 위한 NOFO(기금지원공고) 발표했다. 교통부 엘레인 차오 장관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국 항만의 해상 시스템이 현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획/갈수록 커지는 새벽배송 시장과 이면

최근 새벽배송이 쇼핑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1 가구의 증가, 맞벌이 부부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인해 새벽배송은 갈수록 시장이 커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새벽배송은 수많은 개별업체들을 떠나 대기업까지 뛰어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2015 100 원에서 지난해 4000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8000 이상으로 예상된다.

 

마켓컬리, 쿠팡 새벽배송 선도

새벽배송의 불을 지핀 것은 전지현을 모델로 내세운 마켓컬리다. 2018 기준, 마켓컬리의 매출은 1570억원으로 새벽배송 전체 시장의 40% 차지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상품을 가장 신선하게 배송하기 위해풀콜드체인 시스템 갖추고 있다. ‘풀콜드체인 시스템이란 산지에서 고객 배송까지 유통의 과정에서 실온 노출 없이 상품을 적정 온도로 운반/보관해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배송 시스템을 말한다. , 마켓컬리의 풀콜드체인 시스템은 세분화된 온도대별 관리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상온, 냉장, 냉동 적정 온도 별로 상품을 보관하고, 분리 포장을 하여 식품의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풀콜드체인을 거쳐 마켓컬리에서는 당일 수확/제조 상품(엽채류, 반찬 일부 HMR 상품) 경우, 빠르면 수확/제조된 18시간 내에 고객 앞까지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한다. 기업 관계자는마켓컬리는 풀콜드체인이 상품의 높은 품질을 유지하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해, 초기 투자 단계에서부터 풀콜드체인 시스템에 필요한 물류 인프라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고품질의 제품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받아볼 있으며, 공급자/생산자들은 자식처럼 기른 소중한 상품을 컬리의 배송을 통해 본래의 가치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할 있다. 이처럼, 풀콜드체인 시스템은 마켓컬리가 제공하는 높은 질의 고객 서비스를 유지하는 기반이 되어주었으며, 공급자와 생산자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역할을 했다 밝혔다. 마켓컬리는 고객 중심의 가치에 집중, 고객 관점에서의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유니크한 콘텐츠와 큐레이션 서비스, 풀콜드체인, 샛별배송 등의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비롯해, 공급사와의 상생협력을 실현해나가며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 우선 마켓컬리는 온사이트 내에 품목당 많은 상품을 취급하지 않고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 엄선 큐레이션해 선별 제공한다. 세계의 다양한 식재료는 물론 점차 진화하고 있는 한국의 농수축산물과 HMR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제품 설명이나 레시피 소개 등의 콘텐츠도 전문 에디터들이 고객 관점에서 알기 쉽게 작성해 쇼핑의 편의를 도모한다. 짧은 ‘Farm to Table’ 주기와 이를 가능케 하는 풀콜드체인과 샛별배송 역시 마켓컬리만의 차별점이다. 가장 좋은 상품을 가장 최적의 상태로 고객의 식탁에 올릴 있도록 하기 위해 산지-컬리물류센터-고객에까지 전달되는 과정을 최소화했다. 부분은 마켓컬리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로 마켓컬리는 가장 신선하고 최상의 퀄리티의 제품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급사로부터 좋은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모든 제품을 직매입하고 제품 퀄리티 체크를 위한 테스팅 제품에 대한 비용을 모두 직접 부담하며 식품공정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사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파트너사에게는 상품 기획, 상품 홍보를 위한 상세 페이지 제작, 최적의 상태로 상품을 운반할 있는 풀콜드체인 물류망을 제공하는 생산자와 유통업체 간의 새로운 협업 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생산자에게는 생산에 집중해 품질을 끌어올릴 있는 환경, 유통업체에는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업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있도록 했다.

 

쿠팡의 새벽배송은 우유, 과일 신선식품을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7 이전까지 전국의 로켓배송 서비스 가능 지역에 배송하는 것으로로켓프레시라고 한다. 로켓와우 서비스 가능 지역의 경우 신선식품을 포함해 일반 생활 용품 200 가지의 상품을 새벽에 받을 있고, 오전 9 이전 주문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출근 주문한 상품을 퇴근 받을 수도 있다. 쿠팡 관계자는로켓프레시는 신선식품을 비롯한 200 종에 달하는 다양한 상품을 고객이 아침에 일어나 곧바로 사용할 있도록 하는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배송에 대한 긍정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직접 배송을 시작해 잠들기 자정 전에만 주문하면 다음 도착하는 익일배송에서 오전에 주문하면 당일에 받는 당일배송과 새벽배송, 신선식품, 정기배송 서비스 등으로 확대된 것이다 밝혔다. 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쿠팡 새벽배송의 경우 4000 종의 신선식품을 비롯해 200 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상품과 전국 단위 가능 배송인프라, 두가지를 가장 강점으로 꼽을 있다. 쿠팡은 향후에도 새벽배송 로켓배송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365 고객이 원하는 모든 종류의 상품을 약속된 시간에 받아볼 있도록 쉽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해쿠팡 없이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말을 들을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앞으로도 나은 고객경험을 위한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다. 많은 상품들을 많은 지역의 고객이 받아볼 있도록 대상 상품과 대상 지역을 빠르게 확대 중이다 설명했다.

 

대기업우리도 빠질 없지

유통 대기업들로 새벽배송의 중요성을 인지,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우선 롯데홈쇼핑은 온라인쇼핑몰롯데아이몰 새벽배송 전문관새롯배송 열고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새롯배송새벽을 여는 롯데홈쇼핑의 기분 좋은 아침이란 뜻이 담겼다. 새롯배송 대상 품목은 TV홈쇼핑과 롯데아이몰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간편식·생활용품 500 상품이다. 우선 강남·서초·송파 서울 일부 지역에 도입할 예정이다. 평일 오후 6 전까지 주문을 마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이 완료되는 서비스다. 4만원 이상 주문 배송비는 무료로 진행된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안에 서울 전역으로 배송 지역을 늘릴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롯데슈퍼와 연계해 수도권, 지방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배송 상품을 7000 규모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식사대용 먹을거리, 유기농 농수축산물 자체 기획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다. 친환경 이슈가 부각된 만큼 아이스팩과 보냉박스도 향후 재사용 가능 소재로 교체해 환경오염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슈퍼는 새벽배송을 넘어 야간배송까지 도입했다. 롯데슈퍼는 올데이 배송 시스템야간배송 서비스 확대·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야간배송 서비스 롯데슈퍼가 심야 시간대에 쇼핑하는 고객을 잡기 위해 도입했다. 입고부터 배송까지 유통 과정에서 상품의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의 배송차량으로 운영되고 있다. 롯데슈퍼는 앞서 지난해 2새벽배송 서비스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 도입 주문건수와 매출이 6개월 만에 각각 6~7(539.9%, 613.1%) 증가했다. 롯데슈퍼는 이를 통해 당일 배송 서비스 시간을 늘렸다. 배송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 시간 늘렸다. 롯데슈퍼 관계자는점차 늘어나고 있는온라인 올빼미 쇼핑족들에게 신선식품을 포함한 5000여종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있게 됐다 전했다.

지난 6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새벽배송에 뛰어든 신세계 쓱닷컴(SSG닷컴) 새벽배송 시작 만인 오는 729일부터 서비스 권역을 넓힌다고 밝혔다. 배송권역은 기존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강남구 11개구에서 서울 송파구와 광진구, 성동구를 포함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용인시 수지구 모두 17개구로 늘었다. 쓱닷컴은 새벽배송 서비스 이후 하루 배송 물량인 3000건을 97% 이상 달성했다. 새벽배송 주문 고객의 재구매율이 15% 넘었고, 새벽배송 서비스를 위해 쓱닷컴에서 장을 고객도 전체 이용자의 14%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쓱닷컴은 물류 피킹 시간을 재조정하는 효율을 높여 하루 배송 건수를 현재 3000건에서 5000건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연말 세번째 온라인 전용센터인네오 003’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새벽배송 물량도 1만건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토대로 쓱닷컴은 올해 말까지 배송권역을 서울과 수도권 30여개구로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밖에 GS25 GS슈퍼마켓을 운영하는 GS리테일도 서울 지역에 5000여종의 신선식품·간편식을 새벽에 배송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도 식품 전문 온라인몰을 통해 서울·경기 지역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새벽배송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점 수면위로

이렇듯 새벽배송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최근, 새벽배송으로 인한 문제점도 수면위로 하나둘 떠오르고 있다. 우선 소음 문제다. 일반적으로 새벽배송 시간은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다. 차량이나 사람이 늦은 배송을 위해 움직이다 보니 사람들이 단잠을 깨울 있는 소음이 발생할 밖에 없다. 사실 소음이 가장 곳은 배송지가 아니라 새벽배송을 위해서 도심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차량, 운반 소음이다. 물류센터에서 배송을 위해 정리한 상품을 받아서 배송을 하기 위해 수십대의 차량이 몰려서 움직이는 만큼 새벽배송 출고 시간에 소음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은 소음에 시달릴 밖에 없다.

보안의 문제도 있다. 새벽배송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아파트 빌라의 공동현관문이 수시로 열리는 상황 자체가 보안에 취약하다는 의미한다. 밤낮없이 이어지는 배송으로 공동주택의 보안은 점점 취약해지고 있는 것이다. 일부 업체는 비밀번호를 알게되도 바로 삭제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 하나 경비원이 없을 경우 새벽 시간 앞에 물건을 놓고 가기 위해서는 아파트 공동현관의 비밀번호를 알려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전통시장의 설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것도 하나의 문제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의 폭발적 성장으로 인해 그래도 힘을 잃어가고 있는데 새벽배송으로 인해 더욱 타격을 입게 됐다. 전통시장 상인 A씨는새벽배송의 경우 배달한 제품을 이른 새벽에 가져다 주기 때문에 아침 일찍 오는 손님들마저 점점 줄어가고 있다 토로했다.

이와 같이 새벽배송은 긍정적인 부분과 이면에 부정적인 부분이 공존하고 있다. 물론 어떤 서비스나 시스템도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생기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벽배송 기업들은 새벽배송으로 주는 편리함 아니라 불편함과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이런 불편함을 줄이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 진보된 새벽배송이 자리잡아 것이다.

 

<출처: 쉬핑가제트>


세계의 물류 스타트업 – 미국

시점에서 세계 물류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을 묻는다면 대다수가 아마존을 떠올릴 것이다. 물류 공룡이 탄생한 미국에서는 지금도 세계 물류 스타트업의 상당수가 출범을 하거나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스타트업’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창업의 요람, 실리콘밸리가 있기 때문. 물류를 포함한 모든 산업의 수많은 스타트업이 탄생하는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미국의 물류 스타트업들은 물류 서비스의 단추를 꿰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존재와 함께 미국에서 쉽게 물류 스타트업을 찾아볼 있는 이유는 엑셀러레이터의 정착 때문이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찾아볼 있는 제도는 미국에서는 이미 2000년대 중반에 도입됐다. 쉽게 말해 뛰어난 기술와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를 선발해 기업으로 자리잡을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실리콘밸리와 엑셀러레이터의 정착을 통해 태어난 수많은 물류 스타트업들은 자국 물류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각각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무기로 승부수를 던졌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물류 스타트업을 찾아볼 있는 미국에서 눈에 띄는 물류 스타트업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

 

드론 배송, 우리가 전문가 Matternet

지난 2011, 무인 항공 운송 시스템의 개발을 기반으로 출발을 알린 Matternet 물류파트 중에서도 라스트 마일에 초점을 맞춘 아이디어로 시장에 접근했다. 드론을 통한 배송이 교통 체증을 피하고 고객이 원하는 배송을 완료할 있는 고품질 서비스라는 아이디어를 통해 Matternet 드론을 주축으로 무인 항공 배송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속적인 연구 끝에 2015 실질적으로 사용할 있는 화물 운송용 드론 모델인 Matternet one’을 개발하게 Matternet 이후 본격적인 드론 배달망을 구성해 의약품과 같이 가볍지만 긴급한 소포를 전용으로 운송할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노력의 결과 올해 3, UPS와의 제휴를 통해 의료용 샘플을 드론을 이용해 배송하는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게 됐다.

Matternet 의료품 전문 드론 배송시스템은 어떤 물품보다 빠른 배송이 필수인 약품 배송에 있어서 의료계의 새로운 해답으로 떠오르고 있다. 물류업계에서는 Matternet 드론 배송 기술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활성화될 경우 오는 2025년까지 10 개의 일자리와 820 달러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 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새로운 배송시스템 선보인 Roadie

2015 등장때부터 새로운 형식의 배송 플랫폼을 제시하며 물류업계에 등장한 기업이 바로 Roadie이다. Roadie 출범 당시 ‘택배판 우버’라고 불리며 운전자가 자신과 목적지가 같은 물건들을 대신 배달하고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있도록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컨셉을 내세웠다. 물류 스타트업으로서 당시 출범 달만에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상품성을 인정받아 굵직한 투자 유치에 연거푸 성공했던 Roadie 이후 미국 전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패스트푸드 체인업체 와플하우스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24시간 오픈하는 미국 전역 1,750 매장을 자신들의 제품 픽업 서비스의 종착지로 활용하며 영향력을 넓혀나갔다.

이러한 Roadie 일반인이 직접 배송과정에 참여하는 배송 시스템은 Roadie 등장 이후 물류 시장에서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는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아 국내에서도 쿠팡플렉스를 통해 일반인이 직접 배송에 참여해 수익을 창출하는 배송시스템이 자리잡게 계기가 되기도 했다.

 

B2B, B2C 모두 잡는다 ShipBob

소상공인들에게 최적화된 물류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며 물류 시장에 등장한 ShipBob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다른 물류 스타트업들과 ShipBob 대표적인 차이점은 고객사가 핵심 역량에만 집중할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세스를 설계해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고객들이 위치한 곳에서 정해진 시간에 화물을 직접 픽업해오는 입고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ShipBob 입고 대행 서비스는 화물의 픽업은 물론이고 포장, 나아가 합리적인 배송업체 선정까지 진행해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B2B 위한 맞춤형 패키징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고객사의 브랜드 상표가 프린트되거나 제품 특성에 맞는 박스를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통해 개인 고객 뿐만 아니라 업체 고객들도 ShipBob 서비스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신개념 보관 서비스 제시한 MakeSpace

2013 창업한 MakeSpace 등장하자마자 보관창고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 일으켰다. 물론 이전에도 보관창고 서비스는 존재했었지만 고객이 알아서 박스를 구하고 짐을 운송 트럭까지 구해야만 하는 이용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게다가 후에 필요한 물건을 회수할 때는 넓은 보관창고 안에서 짐의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어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러나 MakeSpace 신개념 보관 서비스는 다르다. 기존 보관 서비스와의 가장 차이점은 쉽게 말해 ‘찾아가는 물품보관 서비스’라는 점이다. MakeSpace 이용하는 고객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예약할 있다. 박스나 픽업용 트럭 모두 MakeSpace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고객은 주문 픽업 장소에서 보관할 물품을 준비해놓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MakeSpace 보관창고는 24시간 고객의 물품을 보호하는 감시카메라를 통해 안전하게 지켜지고 회수 시에도 별도의 요금없이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그대로 전달된다. MakeSpace 아이디어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출범하자마자 800 달러를 투자받았으며 현재까지 미국 전역에서 대표적인 보관창고 서비스로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UPS 손잡고 영향력 넓혀가는 Coyote Logistics

일명 ‘트럭 우버’라고 불리고 있는 Coyote Logistics’는 북미 지역의 화주에게 운송/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3PL회사이다. 세계 3위의 글로벌 특송 기업인 미국의 UPS 미국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5 Coyote Logistics 18억달러( 22000억원) 인수했다.

Coyote Logistics 건식 화물, 온도 제어화물, 특수 트럭로드 국경 솔루션과 같은 트럭 적재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LTL(less-than-truckload) 화물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는 물론 관리 LTL 솔루션, 과다 하중, 선적 조정 솔루션도 제공한다.

UPS 일부가 이후 지난 1년여간 세계로 서비스를 확장해온 Coyote Logistics 지난 3 액세스 아메리카 트랜스포트(Access America Transport) 인수하는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문형 서비스 통해 트럭시장 노리는 Convoy

아마존닷컴 출신이 설립한 물류스타트업 회사인 Convoy 지역과 현지 선적을 위한 주문형 서비스로 트럭 업계를 재창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화주-운송회사를 IT 기술로 연결시킨 화물차량 공유 사업으로 시작한 Convoy 현재 기업가치가 10 달러( 1 1,000 )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고객은 Convoy 통해 아마존에서 주문하는 것만큼이나 쉽게 운송서비스를 이용할 있는데, Convoy 최신 IT 기술을 통해 화주는 인근 트럭 회사와 즉시 작업을 예약할 있다.

Convoy 소비재 거대 기업인 유니레버 NV 전략적 제휴를 맺어 지난 2016 트럭 운송 운영을 간소화했고, 그레이락 파트너스와 아마존, 이베이, 세일즈포스, 드롭박스, 익스피디아, 인스타그램 등의 창립자와 CEO들의 지원을 받으며 벤처 캐피털 펀딩에 1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도 했다.

 

트럭 전용 우버형 서비스 Doft

Doft 주문형 클릭 기술을 도입해 고객이 쉽게 사용할 있는 공유프로그램을 개발한 물류스타트업이다. Doft 앱을 통해 배송 업체는 내에 수송을 시작할 있고 트럭 운전사는 해당 지역에서 운송할 새로운 짐을 즉시 통보받게 된다.

Doft 'do freight transportation(화물을 운송하다)' 약자로서, 미국의 40 정도의 프리랜서와 운영자, 트럭 운전사들이 일자리를 찾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7 전국적인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Doft 트럭을 위한 최초의 우버(Uber)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출처: 물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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